목회편지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편지

#722: 기도로 준비하는 집회 (9/8/2019)

이준원 2019.09.07 23:57 조회 수 : 171

 

올해는 예년과 달리 Labor Day weekend에 가정교회 집회와 목자가족수련회로 모이는 대신, 지난 주일에는 목자부부기도회로 모여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고, 월요일에는 모처럼 전 교회가 함께 야외로 나가 뱃놀이를 하며 친교를 가졌습니다. 대신 올해는 다음 주인 20()부터 22(주일)까지 가정교회 간증집회를 갖습니다.

 

이번에 강사로 오시는 곽인순 목자님은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분으로, 지난 십여 년 동안 미주는 물론이고 한국과 호주 및 여러 나라들을 다니며 집회를 인도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도 몇 년 전부터 곽 목자님을 모시려 했지만, 평신도로서 평소에 자신의 생업도 있으시고 교회 사역도 열심히 하는 가운데 시간을 내서 집회를 나가는 분이시기 때문에, 이미 초청 스케줄이 꽉 차 있어서 그 동안 모시지 못하다가 마침내 이번에 모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곽인순 목자님이 그렇게 세계를 돌며 말씀을 전하시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곽 목자님에게 특별한 성령의 은사들을 많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곽 목자님은 원래 믿지 않는 가정 출신으로 성인이 되어 믿으신 분인데, 예언, 방언, 방언통역, 영분별, 지혜, 지식 등 놀라운 성령의 은사들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신비한 은사 중 하나만 받아도 우쭐해져서 잘못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곽인순 목자님은 섬기시는 교회 담임목사님의 영적 권위에 철저히 순종하면서 지도를 받는 가운데 말씀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물론 담임목사님도 전적으로 밀어주십니다. 그렇게 겸손한 자세로 섬기시는 목자님을 통해, 지금까지 집회를 가진 교회들이 많은 유익을 얻고 영적으로 새롭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고 영적 분위기가 새로워지며, 우리 모두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헌신과 결단의 역사들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기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집회를 맞이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기도로 준비해야 되겠습니다.

 

첫째, 강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곽인순 목자님 자신부터가 기도의 사람이십니다. 늘 깨어 기도하며 목장에서 많은 영혼들을 섬기시는 가운데 구원의 열매가 많이 나타나고 예수님의 제자가 길러지는 역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신비한 은사를 받은 분들의 공통점은 마귀의 영적 공격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해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의 공격에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곽 목자님은 늘 깨어 기도하면서 사역을 하십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오른쪽 어깨부터 몸에 엄청난 통증이 생겼다고 하시며 기도해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전에 이렇게 아파본 적이 없다고 하시는 것으로 보아, 이것은 이번 집회를 싫어하는 악한 영들의 공격이 분명합니다. 강사님의 어깨 통증이 없어지고 건강한 몸으로 오셔서 사역을 감당하시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둘째, 상담 시간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저도 이런 면에 경험이 많지 않고, 성도님들 대부분은 이런 성령의 은사를 받은 분과 함께 기도해본 경험이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상담은 개인 또는 부부당 30분씩 진행됩니다. 부부는 반드시 함께 오셔야 유익이 있습니다. 혼자만 오면 효과가 거의 0이라고 하니까 반드시 같이 오십시오. 상담 시간 직전 한 끼를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준비하시고, 상담 10분 전에는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가 상담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따로 드리는 매일 기도제목카드를 보시고 매일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1 #877: 드디어 저에게도 코로나가 찾아왔습니다 (09/25/2022) file admin_p 2022.09.24 73
520 #876: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오하이오 지역 목자 임명 (09/18/2022) file admin_p 2022.09.18 127
519 #875: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책을 읽읍시다 (09/11/2022) file admin_p 2022.09.10 86
518 #874: 남을 성공시켜주는 섬김의 기쁨 (09/04/2022) file admin_p 2022.09.03 126
517 #873: 하반기 삶 공부가 없는 안타까움과 안도감(?) (08/28/2022) file admin_p 2022.08.28 81
516 #872: CDC 최신 가이드라인 정리 file admin_p 2022.08.21 82
515 #871: 신앙은 성장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08/14/2022) file admin_p 2022.08.13 149
514 #870: Well Living보다 훨씬 더 중요한 Well Dying (08/07/2022) file admin_p 2022.08.06 89
513 #869: 인스턴트 시대의 위태로운 신앙생활 (07/31/2022) file admin_p 2022.07.30 95
512 #868: 치매 환자를 대하는 법 (07/24/2022) file admin_p 2022.07.23 102
511 #867: 우크라이나 현재 상황과 난민 사역 (07/17/2022) file admin_p 2022.07.16 78
510 #866: 동물원의 맹수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07/10/2022) file admin_p 2022.07.10 142
509 #865: 깨진 유리창을 빨리 수리합시다 (07/03/2022) file admin_p 2022.07.03 120
508 #864: 하나님이 절묘한 솜씨로 일하시게 하는 방법 (06/26/2022) file admin_p 2022.06.26 216
507 #863: 독설가 버나드 쇼에게서 배우는 교훈 (06/19/2022) file admin_p 2022.06.19 105
506 #862: 총기 폭력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 (06/12/2022) file admin_p 2022.06.11 124
505 #861: 새로운 곳에 가서 교회를 찾는 것의 중요성 (06/05/2022) file admin_p 2022.06.05 151
504 #860: 손흥민 선수와 최후의 심판 (05/29/2022) file admin_p 2022.05.29 180
503 #859: 교회에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교회만이 희망입니다 (05/22/2022) file admin_p 2022.05.22 139
502 #858: 빗나간 교육열이 가져올 미래가 걱정됩니다 (05/15/2022) file admin_p 2022.05.15 110


9480 S. Old State Rd, Lewis Center, OH 43035 / Tel: (614) 433-7155 / E-mail: kpcc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