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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동영상: https://www.youtube.com/live/EiuaVt14MEA?si=g1sxnxbjhYurtS3J&t=133

 

 

2024124일 수요예배

이단 돌발 질문에 대한 답변 5

삼위일체에 관한 질문 (2)

(요한복음 1027~39)

 

지난주에 이어서 삼위일체에 관한 신천지 돌발 질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3]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0)

 

신천지는 예수님이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신 이 말씀을 가지고 만약 아버지와 예수님이 같은 분이라면 아버지가 예수님이기도 하고, 예수님이 성부 하나님이기도 하다는 뜻인데, 이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은 여기서 하나라는 말이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예수님의 육체에 임하여 함께 역사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결국 예수님과 이만희 총회장이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영이 이만희 총회장의 육체에 임하여 역사하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칩니다.

 

신천지가 이러한 주장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초림 때 예수님께서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하셨지만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 아니었듯이, 이만희 총회장도 예수님과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만희 총회장이 예수님은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여기서 하나라는 것은 신천지가 자기들의 성경 개론에서 주장하는 주요 성경 해석 원리인 영은 육을 들어 쓴다라는 개념에 기초합니다. 영이 육을 들어 쓰기 위해 그 육체에 임할 때 영과 육이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 된다라는 개념은 영이 자신이 들어 쓰는 육과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육체를 보는 것은 곧 그가 들어 쓰는 영을 보는 것이 됩니다.

 

이것을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이신 하나님이 예수님의 육체와 하나 되었기에, 비록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성령(하나님의 영)과 하나 된 예수님을 봄으로써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신천지는 이러한 논리를 요한계시록의 요한과 연결시킵니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이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 오른손을 얹은 것을 예수님이 요한에게 안수한 사건으로 해석합니다.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17)

 

이 안수로 성령(예수님의 영)이 임한 요한은 예수님이 들어 쓰는 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시대의 목자, 곧 새 요한이 바로 이만희 총회장이며, 그는 예수님의 영이 임하여 예수께서 들어 쓰시는 육체 사명자라고 주장합니다. 가만히 보면, 그들은 모든 것을 자기들의 교주인 이만희에게로 연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천지는 결론적으로 이만희 총회장의 육체에 예수님의 영이 임하여 있고, 이만희의 육체를 보는 것이 곧 예수님을 보는 것이며 하나님을 본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117절은 예수님이 요한에게 안수하며 새 목자로 세우셨다는 내용이 전혀 아닙니다. 예수님은 단지 요한에게 손을 얹고 말씀하신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는 말의 바른 뜻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ἕν)는 중성형(neuter)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남성형 하나(ες)’로 되어 있었다면, 이것은 인격 간의 구별이 없어지는 인격적 존재의 하나 됨을 의미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가 중성형으로 사용되면 이것은 뜻(의지)과 행위가 일치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나와 아버지가 하나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영과 육체가 하나 된다는 말이 아니라 성부와 성자의 마음과 뜻(의지)과 행위의 일치와 연합(unity)을 의미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제자들의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11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으나,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21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여 주십시오. 22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인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17:11, 21-22, 새번역)

 

이것은 당연히 제자들의 인격이나 존재가 하나로 합쳐지는 결합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한 제자의 영이 다른 제자의 육체를 들어 쓰는 것이 아닌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 신천지에서 말하는 것처럼 다른 영이 자기 육체로 임하는 샤먼 같은 결합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여기서 제자들의 하나 됨은 제자들의 마음과 뜻과 행위가 예수님이 주신 말씀 안에서 하나로 일치됨을 뜻합니다. 이러한 하나 됨은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17:21).

 

셋째, 예수께서는 내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5:17)”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아버지께서 명하신 일들만 행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힘과 능력과 행위에 있어서 아버지와 동등함을 뜻합니다. 아버지가 행하시는 일을 예수께서도 행하시고, 예수께서 행하시는 일을 아버지도 행하십니다. 그러니까 두 분의 행위가 일치하는 것입니다.

 

넷째, 본문 30절의 흐름에서 볼 때, 하나 됨은 성부가 성자에게 주신 양들을 보존하고 지키는 행위와 사명의 하나 됨을 말합니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27-29)

 

이 말씀을 보면, 하나 됨은 신천지의 주장처럼 하나님의 영이 한 육체를 들어 사용하는, 이른바 샤먼적인 신과 인간의 합일(하나 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분명합니다.

 

 

[질문 4]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니야!

 

신천지 신도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물론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느냐고 하면 자신들도 예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들의 정식 명칭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느냐고 하면, 초림 시대 약속의 목자로 믿는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할 때 약속의 목자와 성자 하나님은 같은 표현인 것 같이 보입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선한 목자’(10:11)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을 깊이 들여다보면, 신천지는 예수님을 참 하나님으로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신천지는 이런 식으로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별로 약속의 목자를 보내주시는데, 아담 시대에는 아담을 첫 약속의 목자로, 노아 시대에는 노아를 약속의 목자로, 아브라함 시대에는 아브라함을 약속의 목자로, 모세 시대에는 모세를 약속의 목자로 보내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대별로 보냄을 받은 구원자 중 한 분이 바로 초림 시대 약속의 목자인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초림 시대에 오셔서 구약의 예언을 이루신 첫 언약의 목자였을 뿐이고,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의 약속을 최종적으로 이루는 목자는 아니며, 요한계시록이 성취되는 오늘날 신약의 예언을 이룰 새 언약의 목자는 자기들의 이만희 총회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예수님은 하나님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쳐도, 오늘날 신약의 예언을 이룰 새 언약의 목자가 그 많은 사람 중 왜 하필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라는 말입니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주장이며 어처구니가 없는 말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명백하게 선포합니다. 그런 말씀들이 아주 많은데, 그중 몇 가지만 보면 이렇습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0:28)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9:5)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그 참되신 분을 알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이해력을 주신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그 참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 분이 참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요일 5:20, 새번역)

 

이러한 말씀들은 직접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구절들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이심을 부인하는 것은 이단적 사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참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명확히 하자면,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말은 인간이나 다른 피조물이 아니라 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말은 하나님 중에도 성자 하나님으로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온 우주에 하나님은 딱 세 분만 계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입니다.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5:11-14)

 

예수 그리스도는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찬양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하나님이 아니시라면 바울이나 요한은 성경을 통해 성도들에게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것이 됩니다.

 

신천지는 예수님을 초림 시대의 목자일 뿐이지 하나님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초림의 목자 예수님은 왜 하늘 보좌에서 만만 천천의 천사들과 보좌의 네 생물과 장로들, 그리고 하늘 위, 땅 위, 땅 아래, 바다 위 모든 피조물들로부터 찬송을 받으십니까? 아주 단순합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신천지에서 재림의 목자이며 또 다른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이만희 총회장은 사역을 마치면 온 세상의 피조물과 하늘의 만만 천천의 천사들로부터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됩니까? 만약 이 질문을 한다면 신천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하며 자신들은 하나님께만 찬송과 영광을 돌린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러나 신천지 초판 찬송가(2016620일 간행) 43맑은 물과 곧은 길이의 가사에 보면 오늘 나신 만희 왕을 찬양하며 경배하자라고 하는 유치한(?) 내용이 있습니다. 2017년 당시 이 사실이 보도되자 신천지 기관지인 천지일보는 이만희 총회장이 이 사실을 몰랐다가 최근에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관련자를 징계하고 찬양과 영광은 창조주 하나님께만 올려 드려야 한다. 구원받을 사람이나 구원받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교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신천지는 그런 것을 비성경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로 규정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천지 논리에 비추어 볼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초림의 목자는 하늘에서 영광과 찬양을 받는데, 왜 재림의 목자는 영광과 찬양을 받으면 안 되는 겁니까? 심지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지구촌을 짊어진 사역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보다 더 무거운 사역이라고 주장하는데, 더 무거운 사역을 감당한다는 총회장은 찬양받을 수 없고 더 가벼운 십자가 사역을 감당하신 예수님은 찬양받으신다는 말입니까? 정말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초림의 목자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만희 교주는 그저 자신을 보혜사라 주장하며 뭇사람 위에 자신을 특별하게 보이고 높이려 하는 인간에 불과합니다.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아니며, 찬양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성을 취하셔서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은 인류를 위한 구원 사역을 마치시고 본래의 존귀한 하나님의 보좌에 오르셨기 때문에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2:6-11). 주님이 인류를 위하여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김받기를 포기하시고 이 땅에 내려와 이루신 놀라운 구원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어떤 분이었는가를 분명하게 밝힙니다.

 

일찍이,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버지의 품속에 계신 외아들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려주셨다.” (1:18, 새번역)

 

이 말씀은 신천지에서 주장하듯 예수라는 인간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본래 아버지 하나님의 품속에 계신 외아들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영생’(요일 5:20)이십니다.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요일 5:21)

 

우리는 성경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잘 지켜 우상을 숭배하게 하는 왜곡된 주장을 멀리해야겠습니다.

 

 

[질문 5]  성경에 성령이 하나님이라는 말이 어디 있나?

 

신천지는 성령을 구별된 인격으로서의 삼위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성령이 하나님이라는 말이 어디 있느냐고 공격적으로 질문합니다. 이들은 성령을 타락한 천사인 악령(惡靈)’에 반대되는 선령(善靈)’의 개념으로 이해해서, 하나님께 속한 모든 영을 통틀어 성령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신천지가 성령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하나님께 속한 천사들, 사도들을 포함한 순교자들의 영, 잠자는 자들의 영까지 모두를 포함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 하나님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설명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성경에 성령이 하나님이란 말이 없다고 해 놓고는,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의 책 <요한계시록의 진상>에 버젓이 자기가 성령(성신)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입니다. 이만희는 자기가 보혜사 성령이라고 주장하며 그는 성부이신 하나님의 위와, 성자이신 그리스도의 위를, 하나로 묶어 자신의 위에 앉으실 삼위일체의 성신이다라고 자기 책에 썼습니다. 성경에 성령이 하나님이라는 말이 없다고 하면서 자기가 성령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이니, 스스로 모순을 드러냅니다.

 

물론 성경에는 성령 하나님또는 성령이 하나님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성령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성경은 성령을 성부, 성자와 동등한 분으로서 나란히 선포합니다(28:19).

 

둘째,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표현들이 성령을 표현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 성령은 구약성경을 통해 말씀하신 분입니다(1:16, 4:25, 28:25).

* 성령은 아나니아가 속인 대상이며, 이것은 하나님을 속인 것으로 간주됩니다(5:3).

* 성령은 당대에도 성도와 사도들에게 말씀하십니다(8:29, 10:19, 11:12, 13:2-4, 20:23).

* 성령은 이스라엘에 의해 거역을 당하는 분이십니다(7:51).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거역한 것은 성령을 거역한 것입니다.

* 성령은 교회와 더불어 바른 진리를 깨우쳐 주시는 분입니다(15:28).

* 성령은 바울이 비두니아로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16:7).

* 성령은 교회에 감독자를 세워 교회를 돌보고 다스리십니다(20:28).

* 성령을 생명의 성령(20:28)’으로도 부르는데, 생명을 주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기에, 여기서는 성령이 곧 하나님이심을 의미합니다.

 

셋째, 성경은 성령이 인격적인 활동을 하시는 구별된 위격이심을 선포합니다.

 

* 성령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묘사됩니다(5:32).

* 성령은 인격적인 활동을 하시는 분입니다. 생각하시고(8:27), 탄식하시며(8:26), 근심하시고(4:30), 시기하시며(4:5), 때로 모욕을 받기도 하십니다(10:29).

 

넷째, 성경은 성령 앞에 정관사를 붙여 여러 영들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하신 한 분임을 일관되게 선포합니다.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5:32)

 

다섯째, 성경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 3:16)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은 곧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가 성령 안에사는 것은(5:25) ‘그리스도 안에(고후 5:17)’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볼 때 성경은 성도와 함께하시는 분을 성령으로, 성부로, 때로는 성자로 표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형식은 고린도후서에서 고린도 성도들을 향한 마지막 축복 기도로도 분명하게 나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성자), 하나님(성부), 성령께서 나란히 성도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를 향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여섯째, 성령의 임재는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표지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께서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그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우리는 압니다.” (요일 3:24, 새번역)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요일 4:13, 새번역)

 

성령님이 거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이면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표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종합하여 고대 기독교에서는 성령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삼위일체의 신앙을 발전시켜 온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경은 성령이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한 위격임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동등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온전히 찬양하고 경배하며, 매일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안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말씀을 더욱 충실히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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