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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 - 임재니 (04/09/2023)

admin_p 2023.05.09 14:28 조회 수 : 154

안녕하세요! 인도 목장 임재니입니다.

 

콜럼버스한인장로교회에서 세례를 받는다는 , 그리고 단상에 서서 간증을 한다는 , 미국에 처음 발을 내딛을 때인 대학교 1학년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계획 자체에 없었던 일입니다. 그때 당시 저는 그저 부모님에게서 독립한다는 기쁨과 미국에서의 대학생활이라는 행복함이 앞섰고, ‘학교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까, 영어는 얼마나 늘까, 대학 생활은 어떨까, 그리고 앞으로 모든 것은 행실에 달려 있으니 정신차리고 잘하자.”라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주님의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고, 주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릴적 제게 주님은 무서우시고 매정했던 분이셨고, 알고싶은 분이셨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해도 닿지 않는다고 느꼈고, 기도따위는 절대로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청소년기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극한의 보수적인 현지 기독교 학교, 현지 천주교 학교를 다녔었는데, 그곳의 가르침은 행위 중심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위를 요구하나 사랑을 보여주거나 가르쳐주는 교육기관들은 아니었습니다. 그곳의 한인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진심으로 믿는 사람들보다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성경 지식이 많이 없었던 저는 성경 말씀을 읽고 판단하기보다는 현지 한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기독교를 판단했습니다.

 

이런 경험들 때문에 저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쌓여갔고, 그럴때마다 저는 주님과 점점 멀어졌습니다. 주님의 존재 자체는 인정했으나,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알지 못하였고, 그래서 제가 주님을 안에 들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오기 전까지, 저는 세속적인 잣대로 세속적인 목표만 쫓는 사람으로 살아왔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느껴보지 못했으니 남들에게 베풀 있는 마음도 한계가 있었고, 결국 사회에서, 가정에서 보고 배운 대로 이익, 성공, 발전만 신경 쓰며 사는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고, 맞다고 생각했고, 기독교인의 삶으로 걸어가려고 나는 노력하나, 주님이 보여주시고 기름 부어주시는 은혜가 저에게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되짚어 보면 주님이 옆에 없으셨던 아니라, 제가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어떻게든 이런 저를 다시 빛과 진리의 길로, 구원의 길로 데리고  오려고 하셨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천주교인들이 대부분인 천주교 학교를 다니는 와중에도 신실한 기독교인인 친구를 단짝 친구로 붙여주시고, 제가 힘든 순간순간마다 친구의 입을 통해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대학교 때는 큰아버지를 통해 저를 콜럼버스한인장로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목장으로 인도하시고, ‘생명의 공부로 인도하셨습니다. 항상 은혜 되는 말씀 전하시는 이준원 목사님 설교 말씀 듣게 해주시며 매주 일깨워주시고, 목장에서 매주 미소로 따뜻한 마음으로 목원들 이끌어주시는 강은혜 목녀님, 박은석 목자님을 통해 기독교인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직 완전히 예수님을 영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진리를 가까이 하려 목장에 출석하고 예배 자리에 나오는 또래 친구들을  붙여주셨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니, 주님께서 일상에서 주시는 은혜로운 사인들이 이전보다 훨씬 많이 보입니다. 행복합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기대됩니다.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인도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주님의 사랑이 느껴지니 마음이 온유해지고, 타인에게도 부드러워지고 베풀게 됩니다.

 

이전에는 엄격한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고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어느 순간 생각해보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죄라고 하시지도 않은 것들을 저는 죄라며 자신을 고치려 노력하고 있었고, 예수님께서 우리에 대한 크신 사랑으로 은혜로 우리의 죄를 눈감아 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는데, 인간인 제가 그걸 모르고 고작 하루 공부량을 끝내지 못한 , 밤에 야식을 먹은것, 발표를 잘하지 못한 등등을 죄악시하며 그곳에 얽매여 있었습니다. 주님의 용서하심과 사랑을 알기 시작하니, 이때까지 제가 얼마나 우스운 잣대로 자신을 평가했는지 보입니다.

 

저를 다시 믿음의 길로 인도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믿음이 없는 속에서 세상의 기준만 따라가다가는 결국 걸려 넘어집니다. 저는 저의 청소년기 대부분을 주님을 알지 못하고 살다가 이제야 제대로 알고 영접하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믿지 않으면 넘어지고 길로 빠질 있는 약한 저를 붙잡아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앞으로 믿음이 쇠하고 인생의 많은 단계들을 밟아가며 주님을 잊어버리고 기준, 세속적인 기준으로 걸어가려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조금만 흔들리면 그렇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를 붙잡아 주시고, 주님이 주님을 부인한 시몬 베드로를 다시 용서하시고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의 저자로 세우신 것처럼 항상 저를 의의 길로 진리 속으로 이끌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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