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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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예수" 믿는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빛이 되라"고 하지 않으시고 이미 "빛이라", 저와 여러분의 존재 내용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성경 말씀은 우리 개인의 삶을 비추어 보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말씀인데, 마귀는 이런 말씀 조차 유교적, 도덕적 단어로 전락시켜서 뜬구름 잡는 좋은 말로 변질시켜 버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내 인생의 분위기, 그리고 그 아름다운 인생의 분위기로 맺어진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세상을 보는 가치관들이 어떤지 늘 살피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세상과 구별되지만 누구나 섬길 수 있는 유연성이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 빛이 모여 있는 교회는, 세상과 절대 어울릴 수 없는 구별된 특징을 가져야 하고, 동시에 예수 믿는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삶의 변화와 하나님의 능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들이 저절로 보여지는 특징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 교회에 그 증거로 나타나는 특징이 무엇인지 열심히 가르쳐 드렸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행정, 회의, 헌법, 그런 것을 빙자하여 자기 자랑, 꼴난 자존심 세우기 등으로 사실 예수님을 믿은 적이 없는 종교인들은, 세상의 빛이라는 신앙인의 존재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는지를 전혀 모를 뿐 아니라, 자기가 쌓아 온 종교적 습관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성질을 내고 상대방에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럴수록 더욱 어떤 모습으로 교회와 세상이, 신앙인과 종교인이 다른지를, 그리고 어떻게 드러나는 존재인지를 성경적으로, 아주 실제적인 삶의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이 교회의 본질인데, 그 본질이 빛으로 나타나는 두 증거는, (1) 계속 세례 받는 사람들과 (2) 목자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가르쳐 드렸습니다. 아무리 교회가 이렇고 저렇고, 법이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한다고 말해도 그 말하는 사람의 삶에 영혼구원에 대한 소원과 목자로 헌신해서 영혼을 섬기려는 태도가 없다면 자신은 옳다고 흥분할지 몰라도 성경 말씀이 증거로 보여준 등경 위의 등불, 산위의 동네, 늘 성경이 말씀하시는 세상의 빛은 아닙니다. 사실 부정적인 증거요 가짜라는 특징이지만 이런 것도 보여지는 것입니다. 그냥 보면 압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이런 정도의 영적 분별은 가져야 합니다. 또 한가지 예를 든다면 교회의 리더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교회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그 리더를 세우는 공동체, 즉 성도들의 영성, 분별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교회가 등경 위에 등불이요, 산 위에 동네가 되어 자연스럽게예수 믿는다는 삶의 분위기를 보여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교인 기도회와 세미나를 한 것입니다. 이런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 여전히 자기 나름대로의 종교생활에 젖어 변화 없는 경직된 모습으로 자신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글을 읽으면 벌써 어떤 사람의 이름이 생각 나지요.

특히 우리 교단의 방법은 한국사람의 정서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미국인의 정서로 만든 법이기 때문에, 수많은 한인 교회들은 직분자를 세울 때마다 곤혹을 치룹니다. 다 그것이 문제라고 말은 하지만, 누구 하나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직분자를 선출하는 공동체(교회 전체)가 영적으로 바로 서기 전에는, 어떤 법을 적용해도 자기가 법이 된 죄성에 대한 인식이 없기 때문에 결과는 분쟁입니다. 자기는 옳다고 싸우는데 교회 분위기는 살벌해지고, 결국 빛 대신 어둠의 세력들이 미소 짓게 하는 부끄러운 일만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반드시 기도하는 사람, 말씀 묵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성령충만은 말씀과 기도라는 두가지 방법으로만 누릴 수 있는 신비한 특권이기 떄문입니다. 자기가 성령충만하다면 성령의 열매가 삶의 분위기로 나타납니다.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격려와 축복의 언어가 자연스럽습니다. 자기가 성령충만하지 많으면 문제만 모이고, 인생의 분위기가 부정적인 짜증과 비판의 영으로 충만해 집니다. 보면 압니다. 중요한 사실은, 자신이 그것을 인식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성령께서 다스리는 영혼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누리는 객관적 증거입니다. 말씀을 기준 삼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회개와 감사와 변화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다스림이 없으면 세상에서 배운 나름대로라는 기준 때문에 자신이 뭘 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변화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 모든 식구들은 영혼을 섬기는 사람, 교회 식구들과 인격적으로 즐거운 교제가 있는 사람, 순종의 영이 자연스럽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뭔지 잘 아는 신앙인이 되어야 바른 리더를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롭게 배워야 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요, 특히 하나님께서 새 목회자를 모실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진짜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가야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이미 우리는 이준원 목사님과 함께 기초는 다 준비 되었습니다. 이제는 반복해서 연습만 하면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 공동체 자체가 부흥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담아 주실 기쁨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연습하시면 됩니다.

우리 교회는 등경 위에 등불이요, 산 위에 동네입니다. 구호가 아니라 체험입니다. 저절로 보여지는것입니다. 보여 주려고”, 안 그런데 그런 척 하면 더 창피한 일만 만들게 됩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선포하는 교회가 된 것 축하드립니다.

                                                                                                                                                                       바룩의 서재에서 김인기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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