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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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분을 만난 것은 (1) 이준원 목사님 20년 목회를 통해 우리 콜럼버스 한인장로교회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예수님의 교회로 계속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소원 때문이요, (2) 오늘날 거의 모든 교회가 진행하는 청빙의 방법과 과정으로는 교회가 갈라지고 상처입고 엉뚱한 사람들이 지도자 행세를 하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그런 변질된 교회의 아픔을 최선을 다해 피해야 했기 때문이요, (3) 가장 중요한 이유는 콜롬버스 한인장로교회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영적인 체험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체험적으로 고백하는 기회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목사님을 모시는 과정이 일년 이상 걸리면서 여러가지 영적인, 행정적인, 관계적인 문제들이 드러나고 교회 공동체의 마음이 갈라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현실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는 청빙위원들이 한마음 된 모습으로 짧은 기간 동안 모든 과정을 잘 마칠 수 있게 된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교단의 웹싸이트에 나타난 목회자를 비롯해서 노회 총무님(Rev.Nice)께서 알려주신 우리 교단 안의 한국 목사님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스로 자신을 소개하신 목사님들을 접하면서 채주광 목사님의 개인적인 삶과 목회 경험, 특별히 주위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경험 속에 드러난 채목사님 가족의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위해 구별되게 세우셨다는 증거가 확실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에게(나에게) 맞는 목회자를 만나려는 기도를 하기 보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목회자를 섬기려는 영적인 자세로 기도했고, 그래서 채목사님이 오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채목사님 가정이 캐나다로부터 미국으로 이사 오실 이민 수속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도 한국 사역을 위해 4월21일(화)부터 7월7일(화)까지 한국에 머물지만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교회 사역팀과 매주 줌 미팅으로 만나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현재 변호사님의 말씀으로는 모든 수속이 순조롭다면 7월 말 즈음에 비자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그래도 이민 수속은 워낙에 변수가 많기 때문에 비자를 받아야 받는 것이라는 마음의 여유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5월3일 첫 주부터 7월26일 마지막 주일까지 3개월간 가정교회로 목회하시는 목사님들이 매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오셔서 주일이나 월요일 귀가하시는 계획으로 주일 예배와 말씀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채목사님의 이민 수속, 김인기 목사의 한국 사역, 그리고 매주 오시는 목사님들의 여행 일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 많이 하셔야 합니다. 한 주에 한 끼 정도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동안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질문도 하고 싶으셨겠지만 우리가 세운 청빙위원들을 믿음으로 격려하시면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숙한 영성의 표현이라 자랑스럽습니다. 어차피 새 목사님이 오셔서 같이 살아 보면 좋은 점, 도전이 되는 점, 나와 다른 점들이 다 드러날 것입니다. 그 때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교회의 하나 됨을 섬김으로 실력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이민 수속이 많이 까다로워 진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변호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특히 변호사님이 친절하게 여러 가지 진행 과정과 변수들을 미리 설명하시며 대처 방법까지 잘 설명해 주신 것을 보아도 하나님께서 진행하신다는 사실이 확실하지요. 노회에서도 인터뷰와 미팅을 계획하는 등,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것은 인내하며 기다리며 매주 오시는 목사님들과 말씀과 예배를 통해 잘해 주시는 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기쁘게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채목사님과 우리 교회가 모든 절차를 끝내고 안전하게, 그리고 기쁘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날까지 저도 기도하며 임시 담임목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매주 비행기 타고 말씀 전하러 오시는 목사님들을 최선을 다해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삼개월 동안 매주 다른 목사님들이 오실텐데 장로님들은 그만 하시고, 온 교회 식구들이 돌아가며 공항 롸이드나 식사 대접 등 최선을 다해 섬김의 훈련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가 언젠가 장래에 오늘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능력과 다스림으로 우리를 인도하셨다고 하는 간증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고백되는 복된 믿음의 기간이 되시기를 교회 주인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바룩의 서재에서 김인기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