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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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주면 부활절이요 2026년 4월입니다. 다음 주 부활 주일 예배후 식사하시고 다시 모여서 전교인 기도회 및 세미나를 하겠습니다. 시간 계획을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목사가 그동안 콜럼버스 한인장로교회의 목회자를 모시는 청빙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특히 미국장로교회는 이미 “영혼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를 세운다”는 아주 기본적이고 성경적 교회관으로부터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양사람들의 수평적 사고방식에서 만들어진 복잡한 절차와 회의와 기준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장로교회 안에 있는 한인교회 성도들은 미국에 살면서도 아래 위를 따져야 하는 동양인의 질서적 관계 명분적 사고방식 때문에 혼돈된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습니다. 이런 영성의 차이 때문에 예수님의 교회를, 인간이 조직하고 회의해서 말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따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Institution(행정기관)처럼 만들었고, 더 어려운 점은 미국 장로교회 안에 있는 한인교회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늘 변하는 법의 절차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도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배경 가운데에서도 콜럼버스 한인장로교회 공동체는 지난 20년간 목장의 훈련을 통해서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관계의 변화를 잘 연습해 왔습니다. 그래서 영혼구원의 기쁨이 뭔지도 알게 되었고 기도응답이라는 초자연적인 가증이 우리 가운제 자연스러워진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목사님을 모시고 나면 다음과 같은 성경적 교회의 영성을 깊게 만들어 가고 성령 안에서 누리는 즐거움으로 지역 사화에 진짜 교회의 모습이 뭔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설교, 기도회, 세미나를 통해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제일 먼저 (1) 우리 가운데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가족의 감각을 실제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호칭도 “형제님 자매님”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는 “아버님 어머님”하고 다정하게 부르시는 것입니다. 호칭은 6개월만 반복 연습하시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언어는 변하는 것이고 쓰면 자연스러워집니다. 물론 우리는 이제까지 “장로님 집사님”이라는 직분의 이름을 사용해 왔습니다. 원래 그 직분의 이름도 가족의 감각으로 다져진 영성에서 세운 집안의 가장 같은 지도자라야 했는데 가족의 감각은 빠지고, 특히 한인교회에서는 무슨 감투, 경력, 위치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미 장로님 집사님들도 아는 일이고 한인 교회 조금이라도 다닌 분들은 다 아는 일인데 대책이 없으니까 말을 안할 뿐입니다. 미국 교회는 이런 관계와 현상이 뭔지 잘 모릅니다. 직분의 권위보다 실제 사역에 초점이 있는 사고방식의 차이 때문이지요. 그래서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은 호칭을 잘 연습하셔서 따뜻한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시기 바랍니다. (2) 교회 이름을 바꾸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하면 교회 이름도 부르기 쉽고 다정한 이름으로 바꾸면 됩니다. 우리의 사고로는 용남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사실 이름은 남이 부르라고 짓는 면이 많습니다. 동양적 사고방식은 아이에게 좋은 의미나 멋진 명분을 부여하는 이름을 짓지만, 그 이름의 고귀한 뜻대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교회의 법적 이름을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행정상으로는 여전히 콜럼버스 한인장로교회로 두셔야 합니다. 단 한인 사회에서는 기억하기 쉽고 불기 쉬운 이름으로 바꾸면 좋습니다. 지금 비전교회를 올랜도 한인장로교회로 부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영어로는 올랜도 한인장로교회(KPCO)라고 합니다. (3) 새로운 목회자에게는 자기의 입맛, 교회생활의 습관, 자신도 못할 어려운 요구를 하기보다 격려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사역지에 와서 모든 것이 어색하고 개척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많아 긴장되어 있는 목회자에게 모든 교회 식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이는 마음으로 많은 칭찬 안내 격려를 퍼부으시기 바랍니다. 김인기 목사가 그런 올랜도 교회 식구들 때문이 이만큼 목회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세미나 때도 말씀드렸지만 목회자가 도움이 필요할 때 제일 먼저 이름이 떠오르는 교회 식구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 교회 공동체, 가족은 폭포수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살게 됩니다. 우리는 지적과 요구와 비교에 익숙한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다스림으로만 이런 모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최선을 다해 임하시고 성령충만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또 몇 가지가 있지만 글이 길어져서 다음 주에 계속 알려드리겠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기대하시고 다음 주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한주도 화이팅!!! 바룩의 서재에서 김인기 목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