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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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교회당에서의 예배가 다음 주일(75)부터 시작됩니다. 지난 3개월 반 동안 교회 문을 닫아 함께 모여 예배드리지 못한 것은,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닌 저의 신앙 경력에 있어서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일은 무슨 테러 공격이나 전쟁 또는 토네이도나 지진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코로나바이러스 가 원인이었기에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죽고 있으니, 작은 바이러스의 위력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전 세계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고,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니, 미래가 상상조차 안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계속 두려워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다시 새롭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부터 현장 예배를 재개하기로 하고 준비 중이며, 못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라이브영상예배도 동시에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함께 모여서 드리는 예배가 재개되어 감사한 마음인 동시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교회 웹사이트의 나눔터에 올라온 <주일예배 재개를 위한 지침서>를 꼭 읽어주시되, 그 중 중요한 점들을 추리고 또 그 외의 몇 가지 점들을 더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마스크 착용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회 건물에 들어오기 전부터 예배 후 교회 건물을 나와 차에 탈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주셔야 합니다. 마스크는 나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혹시라도 내가 무증상 감염자일 경우 다른 지체들을 보호해주는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숨쉬기가 곤란하거나 어지러운 분들은, 현장 예배보다는 집에서 라이브영상예배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교회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안내위원이 체온 측정을 하게 됩니다. 화씨 99.5도 또는 섭씨 37.5도 이상 되는 경우에는 입장이 불가합니다.

 

셋째, 기침 또는 콧물이 나오거나 목이 아픈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지난 14일 안에 다른 지역에 다녀왔거나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넷째, 예배당 입장은 35명으로 제한하며, 목회자와 사역자 8명을 빼면 27명까지만 가능합니다. 혹시 정원이 차거나 예배 시작 후 오시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친교실로 가셔서 거리를 두고 앉아 라이브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시게 됩니다.

 

다섯째, 본당에 들어오실 때 오시는 순서대로 앞자리부터 앉아주십시오. 먼저 오신 분들이 뒷자리부터 앉으면 나중에 오신 분들이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바로 옆을 지나가며 안전거리를 두지 못함으로 자칫 서로 위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서로를 볼 때 반갑다고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면 안 되고, 가벼운 목례(눈인사)나 팔꿈치를 부딪치는 정도로만 인사해주십시오.

 

일곱째, 회중 찬송을 부를 때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조용히 부르고, 신앙고백이나 기도 시간에도 작은 소리로 해야 합니다.

 

여덟째, 화장실 외에 교회 내의 다른 방에는 들어가시면 안 되며, 화장실도 한 명씩 줄서서 들어가게 됩니다.

 

아홉째, 매주 참석자 명단을 기록하게 됩니다. 혹시 새로 오시는 분들은 방문자 카드에 반드시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매주 진행하는 가운데 개선이나 보완할 점이 있으면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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