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5년도 5개월이 지나고 6월이 되어,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민수기가 6월에도 계속되어

남아 있는 부분인 민수기 32~36장을 묵상하게 되며,

민수기가 끝난 후에는 시편 73~84편을 묵상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이후 광야 40년 기간의 여정을 보여주는 민수기 내용 중에서

6월에 묵상하는 32~36장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준비 과정을 다룹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지파 중 절반은 목초지가 퐁요로운 요단강 동쪽 지역에 살게 되는 이야기,

하지만 그들이 거기 머무는 게 아니라 다른 지파들과 함께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는 모습,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아론의 인도 아래 애굽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할 가나안 땅의 사방 경계를 하나님이 정해주시는 장면,

또한 의도적이지 않게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 목숨을 보존하도록 한 도피성 규례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민수기의 마지막 장은 27장에 등장했던 슬로브핫 딸들의 기업 상속 판결로 마무리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계명과 율례를 통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다지면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민수기를 마치고 묵상하게 되는 시편 73~84편은 시편 제3권(73~89편)에 속하는 부분으로,

지혜시를 비롯해서 여러 역사적 사건들을 다루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달에도 민수기와 시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체험하고 그분의 뜻을 깨달으며

그에 따라 하나님 앞에 순종의 결단으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06_daily_schedul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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