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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6일 수요예배

신약성경에서 들려주는 복음 10

빌립보에 전해진 복음: 세상을 기쁨으로 바꾸는 강력한 파워

(빌립보서 11~11)

 

1.   빌립보 교회에 대하여

 

한국 땅에 세워진 최초의 개신 교회가 어떤 교회였는지 혹시 아십니까? 1883516일 황해도 장연에 세워진 소래교회입니다. 소래교회는 공식적인 선교사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885년 부활절에 이 땅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우리 조상들이 자발적으로 세운 교회입니다. 현재 양지 총신대학 캠퍼스 내에 복원된 소래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그곳 소래교회 설립약사 첫 문장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본 소래교회는 순수한 우리 조상들에 의해 이 강산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요, 한국 교회의 뿌리가 되는 교회입니다.”

 

소래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 받은 한국인은 서상륜입니다. 그는 본래 만주와 조선을 오가며 인삼 장사를 하는 상인이었습니다. 그가 30세 되던 해인 1878년 만주에 장사하러 갔다가 열병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마침 그곳에서 선교하며 조선 선교에 관심을 기지고 있던 영국 선교사 존 로스와 매킨타이어를 만납니다. 선교사 매킨타이어의 도움으로 열병이 낫자 그는 세례를 받고 그 후 존 로스를 도와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그는 1885년에 성경 100권을 지니고 입국하다가 발각됩니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고 성경 10권을 겨우 가지고서 고향인 소래에 도착해 복음을 전합니다. 1884년 봄에는 존 로스가 배편으로 보낸 성경 6천 권을 받고 본격적인 전도를 시작합니다. 불과 58세대 정도인 이 마을은 곧 20명의 세례 지망자가 생기고 이어 50여 세대가 다 예수를 믿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탄생한 이 땅 최초의 교회가 소래교회고, 이 교회가 바로 오늘 한국 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유럽 최초의 교회는 어디입니까? 바로 빌립보 교회입니다. 서상륜이라는 비즈니스맨(홍삼 장사)을 통해 소래교회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루디아라는 한 비즈니스 우먼(자주 장사)을 통해 유럽 최초의 교회를 시작하게 하십니다.

 

때는 AD 51년경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당시 소아시아로 가던 그에게 동으로 가는 문이 닫히면서, 어느 날 밤 드로아(트로이)에서 그가 향하던 방향과 정반대인 서쪽에 위치한 마케도니아 사람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리로 방향을 잡아서 가게 됩니다. 원래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려고 하는 것을 성령이 막으셨는데, 가다가 다리가 부러진 것인지 아니면 어떤 다른 사건 때문인지,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막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지방을 거쳐 무시아 가까이 가서 비두니아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성령께서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시아를 지나서 드로아로 가게 됩니다(16:6-8).

 

여기서 밤에 바울에게 환상이 나타났는데,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그 환상을 바울이 본 뒤에,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건너가려고 하였다. 우리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16:9-10, )

 

그래서 드로아로부터 배로 떠나 몇 군데를 거쳐 도착한 곳이 빌립보이고, 거기서 바울은 첫 결신자를 만나는데 그것이 바로 루디아라는 여인입니다.

 

안식일에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을 찾아갔다. 우리는 거기에 앉아서, 모여든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그들 가운데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감 장수로서, 두아디라 출신이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 여자의 마음을 여셨으므로, 그는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16:13-14, )

 

이렇게 유럽의 첫 성인 빌립보에 전해진 복음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2.   빌립보에 전해진 복음

 

1)  나와 내 집을 구원하는 소식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 와서 첫 번째로 얻은 복음의 결신자는 바로 루디아라는 여인입니다. 그날 그녀가 복음을 받아들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그 여자가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나서 나를 주님의 신도로 여기시면, 우리 집에 오셔서 묵으십시오하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우리를 강권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16:15, )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복음을 받아들인 증거로 루디아와 그녀의 집이 다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세례는 물속에 들어갈 때 내 옛 사람은 죽고, 물에서 나오면서 예수님의 새 생명을 얻어 새 사람이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고백하는 의식입니다. 이 세례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루디아는 이 좋은 복음, 이 좋은 예수를 나 혼자만 믿을 수 없고 나 혼자만 따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 복음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한 사람이 믿었다고 다른 가족들까지 믿는 것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진지하게 예수를 믿으면 그 사람을 통해 복음이 마침내 그의 온 가족을 구원하는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 복음의 영향력입니다.

 

지난번에 못 가본 빌립보를 다음에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데, 지금은 루디아가 세례를 받던 강가에 루디아 회심기념교회가 서 있다고 합니다. 소래교회가 한국 땅 최초의 교회였던 것처럼, 빌립보교회는 유럽 땅 최초의 교회가 된 것입니다. 또한 소래교회가 처음에 서상륜의 사랑방에서 시작되었던 것처럼, 빌립보교회는 루디아의 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경은 루디아와 그 가족들이 복음을 받아들여 믿고서 세례를 받았다고 분명히 기록합니다. 복음이 정말 좋은 것이라면 그 복음은 나의 가장 소중한 가족들에게 먼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사도행전 16장을 계속 읽어 보면, 귀신이 들려 점을 치던 한 여종에게서 바울이 귀신을 쫓아냄으로 그녀가 더 이상 점을 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 여자의 주인들이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서 치안관들에게 끌고 가 고소하고, 그들은 바울과 실라를 때려서 감옥에 가두어 버립니다.

 

이렇게 너무나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힌 채로 한밤중에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터가 흔들리고 바울과 실라를 매고 있던 쇠사슬이 풀어지고 문이 다 열립니다. 이때 잠에서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간 줄로 생각한 간수는, 자기가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검을 빼어 자결을 시도합니다. 바로 그 순간 거기서 바울이 빌립보 간수에게 전한 유명한 복음이 바로 이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16:31)

 

그래서 이번에는 루디아의 집안에 이어서 이 간수의 온 집안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복음은 나와 내 집을 구원하는 소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사건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은 나에게서 시작하여 내 집을 구원하고, 우리 동네를 구원하며, 마침내 온 나라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소식입니다.

 

서상륜이 받아들인 복음이 그의 가족과 소래 마을 전체, 또 거기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오늘의 한국 교회를 만든 것처럼, 루디아의 집과 간수의 집에 전해진 복음은 빌립보 교회를 세우고 더 나아가 유럽 복음화와 유럽의 기독교 문명을 만드는 위대한 시작이 되었습니다.

 

 

2)  어떤 상황에서도 참된 기쁨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소식

 

바울이 처음 빌립보에 왔던 시기는 AD 51년경으로 추정됩니다.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지나 AD 61년경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그 편지가 바로 빌립보서이며, 바울의 옥중서신 중 하나입니다. 이 편지는 어떻게 시작합니까?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3-4)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할 때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이 편지에서 바울은 기쁘다또는 기쁨이라는 단어를 16번이나 사용합니다. 그래서 빌립보서의 별명은 기쁨의 편지또는 환희의 서신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기뻐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5)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인 후부터 복음 안에 머물러 살고 있고 복음을 위하여 사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기뻐합니다. 특히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에 기뻐하는데, 바울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은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통해 바울을 힘껏 도운 교회입니다. 그들의 그 사랑과 복음에 대한 헌신을 생각하며 바울은 기뻐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에 보면 종종 복음의 초점이 잘못 강조된 다른 복음들이 등장한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참된 복음의 변질을 가져오는 것으로서 가장 널리 퍼져 있으면서 잘못된 복음의 한 형태가 번영복음’(prosperity gospel) 또는 번영신학’(prosperity theoIogy)입니다. 이것의 대표적인 사람이 조엘 오스틴(Joel Osteen)입니다. 번영신학은 우리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형통하고 축복이 쏟아지고 병도 들지 않고 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출세만이 기다린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성경적으로도 사실이 아니고 경험적으로도 사실이 아닙니다. 바울이 빌립보서에서 기뻐하라고 하며 자신도 기뻐한다고 고백하는 것은 단순한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상황으로 말하자면 그는 지금 감옥에서 쇠사슬에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서도 복음은 매이지 않고 전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감옥에 갇혔다는 사실이 온 친위대와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형제자매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내가 갇혀 있음으로 말미암아 더 확신을 얻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겁 없이 더욱 담대하게 전하게 되었습니다.” (1:13-14, )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감옥에 갇히니까 그 동안은 바울과의 경쟁에서 밀렸는데 이제는 잘됐다고 하며 자기들의 세력을 넓혀서 바울을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도 오히려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어떻습니까? 거짓된 마음으로 하든지 참된 마음으로 하든지, 어떤 식으로 하든지 결국 그리스도가 전해지는 것입니다. 나는 그것을 기뻐합니다. 앞으로도 또한 기뻐할 것입니다.” (1:18, )

 

바울이 10년 전 복음을 전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여전히 복음 안에 머물러 신실하게 살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바울의 참된 기쁨의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4:4, )

 

바울이 이것을 썼을 때 그는 감옥에서 이 편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옥이 가둘 수 없었던 기쁨, 쇠사슬이 매어놓을 수 없었던 기쁨, 바로 그 기쁨을 가지고 살라고 명령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뻐하라는 것은 명령입니다. 우리는 기쁨을 선택하며 살아야 하고 또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합니다.

 

살다 보면 마음의 괴로움이라는 감옥이나 육체의 질병이라는 감옥이 우리를 가둘 수도 있습니다. 근심과 염려가 우리를 결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며 살 수 있습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서 시작된 모든 선한 일들이 때가 되면 그 결실을 볼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바로 그 고백을 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6)

 

그래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참된 기쁨 곧 주 안에 거하는 기쁨으로 인생의 모든 역경을 이기게 하는 소식입니다.

 

 

3)  헌신에는 그에 합당한 상급이 있다는 소식

 

참된 복음은, 예수를 믿기 때문에 우리 삶에서 더 이상 고통이나 어려움이 없으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번영신학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은 복음을 위해 헌신하여 산 사람들에게 결코 후회하지 않을 상급이 있다는 것을 약속합니다.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 편지를 쓴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여한 자가 됨이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7-8)

 

여기 보면,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받은 감동을 보여줍니다. 그들이 바울의 고난 때문에 시험에 든 것이 아니라, 여전히 바울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며 위로를 나누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복음을 변명함(변호)과 확정함(증명)에 동역자가 되어 함께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빌립보 성도들에게 바울은 결론적으로 이런 축복을 남깁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4:19, )

 

우리도 서로 이런 축복을 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된다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의 소중함을 알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여 나아가는 빌립보 성도들을 하나님이 책임져주시고 복을 내려주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었습니다. 그것은 이전에 우리 신앙의 선배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증언한 진실이기도 합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이 세상의 번영과 성공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복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헌신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반드시 책임져주십니다.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 중국내지선교회 창립자 - 나중에 OMF가 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의 공급이 부족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팔 다리 없이 몸통만으로 살면서 인류에게 기적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주는 호주 출신의 닉 부이치치(Nick Vujicic)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난 대학에 갈 수 없고, 직장도 가질 수 없고, 결혼도 할 수 없고, 아내를 만나 함께 춤출 수도 없고, 아이를 가질 수도 없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그는 대학에 갔고, 아름다운 일본계 그리스도인 자매를 만나 결혼했고, 예쁜 아들도 얻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그는 수영을 하고,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1분에 43단어를 타이핑하고, 드럼을 연주하고, 요트를 운전하고, 스카이다이빙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했고, 매년 270회 이상 사람들에게 강연을 합니다.

 

<<< 동영상 시청 >>>

https://youtu.be/Nlx86NALvLA


닉 부이치치는 책도 여러 권 냈는데, 2013년에 나온 두 번째 책 제목이 <플라잉(Flying)>입니다. 그 책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언제나 얻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늘 얻을 수 있습니다. 내게도 즐거운 날이 있는가 하면 슬픈 날이 있습니다. 아니 벽에 부딪치고 쓰러지고 자빠지기가 일쑤입니다. 그렇지만 한없이 연약해지는 순간, 그때가 바로 제가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할 때임을 저는 압니다. 그때가 바로 제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임을 저는 압니다. 이 땅의 중력을 거스를 수 없을 때 저는 시선을 하나님께 맞춥니다. 그러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믿음의 날개가 솟습니다.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저는 하나님의 권능을 경험합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태도에서 나오는 파워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헌신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입니다. 닉 부이치치로 하여금 누구보다 어려운 자신의 상황을 이기게 하시고, 아름다운 가정을 얻게 하시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플라잉을 가능하게 하신 것, 그것이 바로 복음이 주는 상급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바로 이렇게 강력한 파워가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감격할 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참된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며, 복음에 헌신한 사명자들로서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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