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특별예배

HOME > 설교와칼럼 > 수요예배/특별예배

 

2015 12 31 새해맞이연합예배

송년 및 신년 메시지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식

(신명기 32 9-14)

 

[들어가는 ]

 

어느덧 2015년을 마감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2015년이 제게 특히 의미 있었던 것은, 지난 5 말부터 8 말까지 3개월 동안 안식월을 가질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감사했던 해였습니다.

 

그런데 안식월 기간이 너무나 좋고 감사했던 것은, 단순히 안식의 시간을 가지며 유명한 곳들을 많이 다닐 있었던 때문이 아니라, 돌아올 있는 곳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막상 돌아다니고 있을 때는 그것을 몰랐는데, 돌아오고 나니까 깨달아졌습니다. 만약 제가 안식월 후에 다시 돌아올 우리 교회 사역지가 없었다면, 그러니까 여기서 잘리고서(?) 것이라면 그렇게 즐겁고 기쁘게 다닐 있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곳들을 다녔어도 불안과 염려로 가득해서 재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쉬는 안식년 정도가 아니라, 아예 목회 사역을 마치고 은퇴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이 같기도 동시에, 아직 일할 있을 같은데 은퇴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운 감정도 같습니다.

 

거기서 나아가, 목회 사역에서 은퇴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세상에서의 삶을 마무리해야 하는 죽음의 순간 앞에서는 과연 나의 마음이 어떨까를 상상해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했으니,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다. 감사하다. 이렇게 후회 없이 세상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난 지금 죽을 없어. 아직도 일이 많이 남았는데 이렇게 죽다니 너무 아쉽고 억울하다. 하고 후회하며 인생을 마감할 것인가? 여러분은 어떤 말을 남길 같으십니까?

 

 

1.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신 은혜

 

이스라엘 리더인 모세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그러한 마음으로 설교한 내용이 신명기입니다. 자기는 이제 죽을 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니까 목자 없는 양처럼 위태롭습니다. 그래서 지난 40년의 광야생활을 돌아보며 편의 고별설교를 전합니다. 그게 신명기입니다. 신명기를 통하여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면 가나안에 들어가 승리하고 땅에서 평안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특히 오늘 본문인 32장을 보면,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하고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세는 노래를 지어서 부르게 하는데, 핵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은혜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9)

 

말씀의 뜻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며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얼마나 성공하고, 얼마나 비싼 옷을 입고, 얼마나 고급 자동차를 몰고, 얼마나 엄청난 저택에 살고, 자기 이름 앞에 달린 직함이 얼마나 화려한가 하는 것으로 자신의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무엇이 우리의 진정한 가치를 결정합니까?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이름 앞에 ‘하나님의 자녀’라는 직함이 걸려 있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습니까? 죽음 이후에도 영생이 보장되며, 영원하신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에서 아무리 화려하고 좋은 것이라도 죽음 후의 영생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죽음 이후의 영생을 보장해주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우주를 만드시고 소유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면 결코 시시한 인생일 없습니다. 인생은 정말로 위대하며 고귀한 인생이 됩니다.

 

 

2.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번째 방식 - 완벽한 보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을 아니라 그들을 인도해주셨습니다. 크게 가지 방식으로 인도하셨는데, 첫째는 보호하심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10)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하나님은 영이시니까 사람처럼 눈이 없으시지만, 이것은 우리가 쉽게 이해할 있도록 해주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인체에서 아주 중요한 , 특히 눈동자를 보호하시듯 우리를 보호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표현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지난 40 동안 짐승의 울음소리만 들려오는 황량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찾으셨고, 감싸주셨고, 보호해주셨고, 당신의 눈동자처럼 지켜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켜주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완벽히 보호해주신다는 뜻입니다. 사실을 정말로 믿으십니까? 말씀을 믿으니까 불안해하고 염려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만 있다면 우리는 찬송가의 가사처럼 “내 영혼 평안해”라고 어떤 상황에서도 고백할 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번째 방식 - 강한 훈련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다른 방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훈련입니다. 그것도 아주 강한 훈련과 연단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다른 신이 없었도다” (11-12)

 

제가 결혼할 때쯤도 그랬지만, 요즘도 여전히 젊은 여성들이 가장 기피하는 타입의 남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바로 ‘마마보이’입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고 아주 멋진 남성으로 보일 있지만, 자라면서 자기 엄마의 지독한 과잉보호 아래 자랐기 때문에, 살다보면 이기적이고 잘못된 모습들이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주신다는 것이 그렇게 마마보이처럼 하시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되겠습니다. 우리를 과잉보호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 같이 귀하게 여기시며 보호하시지만, 병아리 같은 인생으로 살기를 원치 않으시고 독수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통해서 훈련하시고 연단하십니다.

 

사실을 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하여 모세는 하나님을 독수리 어미에 비유합니다.

 

1)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심

 

독수리는 높은 절벽이나 벼랑 위와 같이 아무나 함부로 접근할 없는 곳에 자기의 털이나 다른 부드러운 물질로 폭신한 둥지를 만들고, 거기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릅니다. 그런 독수리의 둥지는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새끼들은 거기서 어미가 물어다 주는 것을 받아먹으며 날마다 아무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갑자기 어미 독수리가 날개를 펄럭이며 편안한 보금자리에 있던 새끼들을 못살게 굴기 시작합니다. 11절에서는 이것을 “마치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때 새끼들은 갑자기 변한 어미를 보고 당황하며 짹짹 소리를 지르고 아주 난리를 칩니다. 그러나 어미 독수리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날개를 계속 펄럭이며 입으로 새끼들을 둥지 가장자리로 마구 밀어냅니다. 새끼들은 어미가 그렇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해서든 둥지에서 밀려나지 않으려고 기를 쓰며 버티면서 짹짹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도 어미 독수리는 계속 새끼들을 거칠게 다루며 결국 둥지에서 몰아내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이렇게 다루실 때가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삶이 안정되면 대부분 편안한 생활 속에서 ‘이대로가 좋다. 지금이 행복하다. 하며 이상의 모험을 하지 않고 그냥 자리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도 편안하게 하려 합니다. 섬길 있는데 섬기려 하지 않고, 적당한 선을 긋고 안에서만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깁니다. 사업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직장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가정에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자녀에게 불행이 닥칩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날개로 편안한 보금자리를 뒤흔드시는 것입니다. 동안 편안하게 지내던 안전지대(comfort zone)로부터 우리를 끌어내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랑하시는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모든 일이 술술 풀린다면 우리가 주님을 믿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삶을 어지럽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기에 돌이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잘하다가도 영적인 잠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인생이 풀리면 하나님을 섬길 같지만, 잘되면 자기 육신의 편안함을 따라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연약한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경고합니까?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드릴 없습니다.” ( 8:7-8, )

 

편안함을 추구하다 보면 육신에 치우치게 되고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잠들어 있는 우리를 깨우십니다. 우리의 보금자리를 어지럽히십니다. 우리의 편안한 삶을 뒤흔드십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몹시 싫어하는 어려운 시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잘되기를 원하셔서 이런 과정을 통하여 우리를 정신 차리게 하십니다. 그리고 영적으로 잠들어 있는 자리에서 빨리 나오라고 깨우십니다. 그냥 두면 사랑하시는 자녀가 정말로 나기 때문입니다.

 

 

2)  공중에서 떨어뜨리심

 

어미 독수리가 살게 굴어서 새끼들이 둥지에서 어쩔 없이 나오게 되면 이제 어미는 날개 위에 새끼들을 얹어서 높은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때 새끼들은 잔뜩 겁에 질리게 되는데, 그러한 자신의 새끼들을 갑자기 어미가 사정없이 하늘에서 밑으로 떨어뜨려 버립니다. 그러면 독수리 새끼는 죽는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밑으로 떨어집니다.

 

그때 어미는 공중에서 날면서 떨어져 내리는 새끼들의 모습을 한참 지켜보기만 합니다.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11)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3)  날개를 펴서 받아서 업어주심

 

이제 독수리 새끼들이 당장 땅에 부딪칠 같은 순간입니다. 그런데 어느새 어미는 쏜살같이 날아가서 있는 날개로 안전하게 받아 다시금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같이”(11)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표현입니다. 어미는 새끼들이 자기 힘으로 하늘을 있을 때까지 과정을 계속 반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종종 이것과 흡사한 방법으로 우리를 다루실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데도 가정에는 어려운 문제가 계속될 때가 있습니다. 한두 어려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어려움을 당합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데도 하나님이 어떤 것은 절대 들어주시고 , 아니 년을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질병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과연 무슨 뜻입니까? 우리를 위하여 선한 목적을 가지고 공중에서 우리를 반복해서 떨어뜨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 인간적으로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을 믿어도 소용이 없는데 믿어서 하나? 하는 회의에 빠질 수도 있고, 너무 힘들어서 지쳐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야말로 하나님께서 나를 다루고 계시는 순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그러십니까? 하늘을 스스로 힘차게 있는 믿음의 날개가 자랄 때까지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창공을 훨훨 있을 때까지는 계속 그렇게 떨어뜨리십니다.

 

그러므로 삶에 자꾸만 힘들고 괴로운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버리셔서가 아니라 공중에서 떨어뜨리며 훈련시키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끝난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떨어지게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정신없이 추락할 동안 위에서 지켜보고 계시다가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와서 구해주십니다. 그러면서 강한 훈련을 시키십니다.

 

우리가 만약 땅에 떨어져 박살이 났다면 여기 자리에 있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있다는 말은 하나님이 그렇게 지켜주셨다는 뜻이 됩니다.

 

 

4.   연단의 시간에 기억해야

 

믿음은 순간에 금방 자라거나 완성되는 아니라, 마치 독수리의 날개와도 같습니다. 날개에 힘이 생기려면 반복적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믿음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복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던 새벽기도나 철야기도를 갑자기 1주일 했다고 해서, 공부를 수료했다고 해서, 무슨 수련회를 갔다고 해서, 무슨 부흥회에 참석했다고 해서 우리 믿음이 금방 완성의 단계로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 없이 편안한 신앙생활만 하려는 사람은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 되고 맙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감사할 모르며, 불경스러우며, 무정하며, 원한을 풀지 아니하며, 비방하며, 절제가 없으며, 난폭하며, 선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무모하며, 자만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사랑하며,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함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딤후 3:2-5, )

 

믿음의 훈련이 없는 사람은 겉으로는 분명히 믿는 같은데 실제 삶에는 아무 능력이 없고, 삶을 보니까 믿는 사람과 다른 별로 없는 비참한 모습이 되고 맙니다. 우리는 편안한 신앙생활을 추구하면 영적으로 곤두박질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히려 힘든 일들이 일어나 나의 믿음을 강하게 단련시켜준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드디어 새끼 독수리는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날개에 힘이 생기고 스스로 날기 시작하면서, 어미가 날고 있는 높은 창공으로 있게 솟구칩니다. 얼마나 멋집니까! 이제 겉모양만 독수리가 아니라 진짜 독수리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로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매일 병아리처럼 편안하게 주는 대로 모이나 받아먹으며 안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독수리처럼 단련되어 믿음의 날개를 달고 높이 날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독수리는 멀리서 폭풍이 다가오면 본능으로 금방 알고서, 즉시 폭풍이 몰려오는 방향을 향해 날개의 각도를 조정한다고 합니다. 알맞은 각도로 날개를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강한 폭풍이 힘을 역이용하여 힘들이지 않고 이전에 날던 높이보다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훈련을 통하여 믿음의 강한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인생의 강한 폭풍이 몰려오더라도 오히려 바람이 우리를 높은 데로 올려주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곳에 올라가 보면 거기에는 이전에 알지 못하던 엄청난 영광과 기쁨과 위로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찬송과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고백이 바로 이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13-14)

 

비밀을 깨달은 다윗도 사울의 손에서 하나님이 구원해주셨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 18:4-6)

 

 

[나가는 ]

 

매년 이렇게 해가 마무리되고 해가 시작되는 새해맞이 예배를 드릴 때마다 느끼는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에 반드시 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끝은 너무나 빨리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1년이 너무 빨리 가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제가 여기서 작년 이맘때 새해맞이 예배에서 설교를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1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오늘 이렇게 예배를 드리면서 서로를 향해 “새해에 하늘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텐데, 2016년을 맞이하면서 서로의 안부와 자녀의 안부를 묻고, 휴가 다녀오고, 조금 처리하고, 이리저리 조금 다니다 보면 금방 새해맞이 예배를 드리게 겁니다. , 스무 , 서른 정도 그것을 반복하다 보면 그냥 인생이 끝나는 겁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이런 새해맞이 예배를 드릴 같으십니까? 2013년에 저희와 같이 새해맞이 예배를 드렸던 분들 중에 2014년에 우리 곁을 떠난 분이 있으시고, 2014년에는 함께 계셨는데 올해 떠나신 분도 계십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 앞에 설지 알지 못합니다. 인생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순간 새해를 맞이하면서 무엇을 결단해야 하겠습니까?

 

다가오는 새해 2016년에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하나님이 보호해주시는 은혜의 해가 되며, 어떤 하나님의 훈련이 오더라도 능히 견디며 믿음의 날개를 키워 높이 힘차게 날아가는 은혜의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내년의 새해맞이 예배 때에는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훈련시키신 아름다운 해를 살았다고 감사하며 고백할 있는 2016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 "마가가 전한 복음: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맡기라" (막 1:1-15) - 신약성경에서 들려주는 복음 2 (11/21/18) kpccoh 2018.11.22 1428
174 "마태가 전한 복음: 인생의 통치자 예수" (마 1:1-21) - 신약성경에서 들려주는 복음 1 (11/14/18) kpccoh 2018.11.15 1649
173 "심령을 강건하게 해주는 부르짖는 기도" (시편 3편) - 치유기도 17/최종 (11/07/18) kpccoh 2018.11.08 1685
172 "평안의 기도와 승리의 기도" (요 20:19-23) - 치유기도 16 (10/31/18) kpccoh 2018.11.01 745
171 "올바른 경계선을 세우는 삶" (막 3:31-35) - 치유기도 16 (10/24/18) kpccoh 2018.10.25 547
170 "묶임의 치유" (창 44:18-34) - 치유기도 14 (10/17/18) kpccoh 2018.10.18 1004
169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모든 것을 제거하라" (삼상 15:10-23) - 치유기도 13 (10/10/18) kpccoh 2018.10.11 755
168 "영적 분별을 통하여 승리하라" (사 61:1-3) - 치유기도 12 (9/26/18) kpccoh 2018.09.27 1256
167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라" (고후 10:3-6) - 치유기도 11 (9/19/18) kpccoh 2018.09.20 1645
166 "성경적 결혼과 교회” (창 1:1-31) - 홍영락 전도사 (Steve Hong)(9/12/18) kpccoh 2018.09.13 209
165 "용서함으로 고통의 터널을 통과하라" (창 45:1-8) - 치유기도 10 (9/05/18) kpccoh 2018.09.06 880
164 "용서할 때 일어나는 회복의 역사" (마 18:23-35) - 치유기도 9 (8/29/18) kpccoh 2018.08.30 741
163 "억압된 기억의 치유" (렘 31:31-34) - 치유기도 8 (8/22/18) kpccoh 2018.08.23 829
162 단기선교 간증 및 보고 (마 16:13-19) - 이금주 교우 (8/15/18) kpccoh 2018.08.16 165
161 "부모 치유와 자녀의 회복" (엡 6:1-4) - 치유기도 7 (8/8/18) kpccoh 2018.08.09 1127
160 "내면의 갈등을 치유하기" (롬 7:15-25) - 치유기도 6 (8/01/18) kpccoh 2018.08.02 1263
159 "성인자아와 내면아이의 갈등과 치유" (마 11:28-30) - 치유기도 5 (7/25/18) kpccoh 2018.07.26 1244
158 거절의 상처를 싸매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라 (눅 10:38-42) - 치유기도 4 (7/18/18) kpccoh 2018.07.19 1148
157 기질과 성격을 영적으로 이해하라 (창 26:12-22) - 치유기도 3 (7/11/18) kpccoh 2018.07.12 2075
156 언어의 치유 (룻 1:1-5) - 치유기도 2 (7/4/18) 이준원 2018.07.06 735


9480 S. Old State Rd, Lewis Center, OH 43035 / Tel: (614) 433-7155 / E-mail: kpcc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