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편지

 

오래 제가 아틀란타에서 신학대학원을 다닐 처음 알게 김재정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국제가정교회사역원의 북미대표이시고,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계십니다. 교회는 우리 교회에서 그리로 이사를 가정이 다니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60대이신 김재정 목사님은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로 삼는 일에 목회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는 분이신데, 과정에서 지난 2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그러한 목사님이 쓰셨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닿는 그분의 목회자 칼럼 글을 여기에 옮깁니다.

 

**************************************************************************************************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시작한 것은 영혼들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되고자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교회가 아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교회를 세우고자 것입니다. 이것이 출발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일은 가치 있는 일이지만, 그러나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목장들이 전도가 되어서, 섬김이 힘들어서, 목자들이 힘들어 해서, 삶의 변화들이 일어나지 않아서, 목원들이 떠나는 힘든 길을 지나기도 합니다.

 

목장도 오래 하다 보면 때가 있는가 하면, 때도 있습니다. 목장에서 영혼 구원이 이루어지고 되다가도, VIP들이 생기고 침체의 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전도나 섬김 같은 사역은 눈에 띄는 변화들이 느리게 옵니다. 그래서 외적으로 정체 상태에 머물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목장이나 교회가 외형적인 변화가 없거나 숫자의 변화가 없을 때에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은 하나의 과정입니다. 어려운 것은 되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과정입니다. 어렵고 힘든 것을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움은 5, 10, 15, 20 하면서 주기적으로 반복해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어려움은 항상 있는 것이고, 어려움은 안고 가는 것입니다.

 

것인가, 힘들 것인가,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의 질문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평가에 좌우될 필요가 없습니다. 비교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성공에 대한 유혹,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 하라고 하시는 일에 순종하며 나아가면 됩니다.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보람이 때도 있고, 좌절감을 맛볼 때도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들을 만날 놀랄 필요도, 당황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한 일들은 우리들이 예상하고 각오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어려움이 때는 어려움에 머무는 것입니다. 어려움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자리에 머무는 것입니다. 어려움에 머물 때의 영적 유익들이 있습니다. 기도도 많이 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과 씨름하기도 하고, 마치 운동하듯이 신앙의 근육을 키우고, 성품의 변화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특별히 된다고 생각될 , 다른 방법을 찾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도리어 정신과 원칙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어려울 실망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힘든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과정임을 기억하고 어려움의 자리에서 묵묵히 버티는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1 #617: 삶의 변화를 위한 기초를 놓아주는 삶 공부 (8/20/2017) 이준원 2017.08.19 494
260 #616: 미래를 위한 내규 개정의 필요성 (8/13/2017) 이준원 2017.08.12 532
259 #615: 목회자 컨퍼런스를 위한 특별헌금에 동참해주십시오 (8/6/2017) 이준원 2017.08.05 513
258 #614: 뉴욕에서 만난 고흐 (7/30/2017) [1] file 이준원 2017.07.30 590
257 #613: 가정교회 리더십 컨퍼런스, 너무 좋았습니다! (7/23/2017) 이준원 2017.07.22 542
256 #612: 과잉보호의 위험성 (7/16/2017) 이준원 2017.07.16 885
255 #611: 혼합주의 신앙을 경계해야 합니다 (7/9/2017) 이준원 2017.07.08 777
254 #610: 미주 한인 교회에 미래는 없는가? (7/2/2017) 이준원 2017.07.01 645
253 #609: 생각하는 사람에게 미래가 있다 (6/25/2017) 이준원 2017.06.24 563
252 #608: 가짜 뉴스와 가짜 지식이 판치는 세상에서 진리로 살기 (6/18/2017) 이준원 2017.06.17 636
251 #607: 우리가 주일을 지키면 주일이 우리를 지킵니다 (6/11/2017) 이준원 2017.06.10 608
250 #606: 알면 유익한 대화법(2) - 나 전달법 (6/4/2017) 이준원 2017.06.04 594
249 #605: 알면 유익한 대화법(1) - 공감적 경청 (5/28/2017) 이준원 2017.05.27 573
248 #604: 허무한 인생을 잘 보여준 헤롯 가문 (5/21/2017) 이준원 2017.05.21 625
247 #603: 교회의 척추와도 같은 중보기도 사역 (5/14/2017) 이준원 2017.05.13 510
246 #602: 중보기도자가 되어 주십시오 (5/7/2017) 이준원 2017.05.06 612
245 #601: 드디어 우리도 컨퍼런스를 주최합니다 (4/30/2017) 이준원 2017.04.29 488
244 #600: 우리 체질을 기도의 체질로 바꾸기 (4/23/2017) 이준원 2017.04.22 583
243 #599: 다니엘 금식기도의 열기를 중보기도로! (4/16/2017) 이준원 2017.04.16 568
242 #598: 기도하는 교회 (4/9/2017) 이준원 2017.04.08 676


9480 S. Old State Rd, Lewis Center, OH 43035 / Tel: (614) 433-7155 / E-mail: kpcc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