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편지


오늘 중보기도 헌신자 지원을 받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다음 주일 중보기도 헌신자 임명을 한 후부터 중보기도실이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교회에서 중보기도 사역이 활성화되려면 먼저 중보기도실을 잘 준비하고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중보기도실에서 실제로 기도할 사람들이 필요하고 기도할 제목들도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중보기도 사역을 맡아 섬기게 될 사역 팀은 작년에 이미 자원하셔서 구성되었고, 그 다음으로 중보기도 헌신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몇 주 전부터 활동교인을 대상으로 중보기도 헌신카드’(흰색)를 주보함에 넣어 드렸습니다.


이 헌신카드에 보시면, 일주일 중 어느 요일에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중보기도실로 와서 기도할 것인지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한 시간씩 시간을 내기 힘든 분들은 그보다 짧게 해도 괜찮으니까, 되도록 모든 분들이 다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기도의 삶>을 수료하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중보기도 헌신자로 자원해주십시오.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헌신 기간은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일단 3개월을 기본 단위로 하려고 합니다. 3개월이 끝날 때마다 중보기도 감사파티를 열어서, 지난 3개월 동안의 기도 응답을 점검하고 다음 3개월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기도카드’(초록색)기도응답카드’(빨간색)를 드렸습니다. ‘기도카드에 본인 또는 다른 사람의 기도제목을 적어서 본당 로비 데스크 위의 기도함이나 중보기도실 벽에 붙어 있는 기도함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중보기도 사역 팀에서 중보기도 내용들을 분류하고 정리하여 바인더에 끼워서 중보기도실에 비치해 둘 것입니다. 그러면 중보기도 헌신자들이 자신의 기도 시간에 중보기도실로 와서 그 바인더에 있는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께서 기도카드를 적어 내시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기도제목을 내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적어놓고 기도할 때, 기도가 응답되었는지를 점검하며 더욱 효과적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중보기도 헌신자는 자신의 가족을 포함하여 어느 누구와도 기도제목들에 대해 나누지 않도록 서약하고 사역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안심하고 기도제목들을 내시기 바랍니다. 특히 질병이나 사고 등 긴급 기도제목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마시고 기도를 요청해주십시오.


<기도의 삶> 공부를 처음 시작하신 분은 일본의 조남수 선교사님이신데, 도쿄 근교의 일본인 교회인 가와사키 초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계십니다. 2년 전 산호세 컨퍼런스에서 <기도의 삶>을 강의하셨는데, 저도 그때 수강했습니다.


가와사키 초대교회 성도님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내놓은 기도제목은 22천개가 넘었고, 그 중 만 개가 넘게 응답을 받아서 응답률이 55%에 달했다고 합니다. 종류별로 보면, 전도와 구원에 관한 기도제목 응답이 49%, 신앙 성장과 회복에 관한 제목이 45%, 질병의 치유가 63%, 사업과 진로가 60%, 봉사를 위한 기도가 69%, 그리고 기타 제목 응답이 64%였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놀라운 수치입니다.


우리 교회도 기도 응답을 많이 받으려면, 중보기도 헌신자로 다들 자원해주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기도카드’(녹색)도 많이 내주셔야 하고, 응답받는 즉시 기도응답카드’(빨간색)도 적어서 내주셔야 합니다.


이런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미 몇 분이 중보기도 헌신자로 자원하셨는데, 함께 기도하는 분들은 큰 영적 유익을 맛보게 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 #757: 귀한 일꾼들과 함께 하는 코로나 사태 속의 사역 (5/10/2020) admin_p 2020.05.09 144
400 #756: 답답한 상황에서도 염려하지 않는 삶 (5/3/2020) admin_p 2020.05.02 158
399 #755: 온 가족이 함께하는 라이브영상예배 (4/26/2020) admin_p 2020.04.26 168
398 #754: 길게 보며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4/19/2020) admin_p 2020.04.19 151
397 #753: 이런 부활절은 처음이지만 매일 사명과 복을 찾아봅시다 (4/12/2020) file admin_p 2020.04.12 267
396 #752: 우리가 지금 함께 모이지 않는 진짜 이유 (4/5/2020) admin_p 2020.04.05 151
395 #751: 코로나바이러스가 깨우쳐준 일상의 소중함 (3/29/2020) admin_p 2020.03.29 669
394 #750: 요즘 상황으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 극복하기 (3/22/2020) admin_p 2020.03.22 219
393 #749: 바이러스가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시간으로 삼기 (3/15/2020) admin_p 2020.03.15 137
392 #748: 코로나19, 두려워하지는 않되 지혜롭게 대처하기 (3/8/2020) admin_p 2020.03.08 134
391 #747: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3/1/2020) admin_p 2020.03.01 187
390 #746: CREDO에서 있었던 뜻밖의 만남 (2/23/2020) admin_p 2020.02.22 140
389 #745: '크레도'(CREDO) 컨퍼런스 (2/16/2020) admin_p 2020.02.15 148
388 #744: 기도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가능합니다 (2/9/2020) admin_p 2020.02.09 164
387 #743: 성경대로 사는 사람이 참된 제자입니다 (2/2/2020) admin_p 2020.02.01 125
386 #742: 정치에 대한 크리스천의 바른 자세 (1/26/2020) admin_p 2020.01.26 138
385 #741: 영적으로 건강한 개인과 교회가 됩시다 (1/19/2020) admin_p 2020.01.18 133
384 #740: 이민교회의 큰 별이 지다 (1/12/2020) admin_p 2020.01.11 171
383 #739: 2020년에도 '333기도'를 해주세요 (1/5/2020) admin_p 2020.01.05 117
382 #738: 2019년을 마무리하며 드리는 감사 (12/29/2019) admin_p 2019.12.29 105


9480 S. Old State Rd, Lewis Center, OH 43035 / Tel: (614) 433-7155 / E-mail: kpcco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