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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7 주일예배

믿음으로 산 사람들 4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히브리서 11 32-38)

 

[들어가는 ]

 

오래 신학교에 다닐 어느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섬겼습니다. 그때 번은 부흥회를 하는데, 부흥회 강사 목사님께서 아주 은혜롭게 말씀을 전하면서 특히 암에 걸렸었는데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셨다고 간증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다들 “아멘!”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여자 집사님이 갑자기 뛰쳐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다들 그런지 의아해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까, 집사님의 남편도 오래 바로 똑같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하나님이 목사님은 고쳐주시고 자기 남편은 죽게 만드셨는지, 순간적으로 서운한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나서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그런 의문을 품어본 적이 없으십니까? 이상합니다. 어떤 사람은 고쳐주시고 어떤 사람은 고쳐주십니다. 세상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실패한 사람들도 있고 보통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 문제없이 형통한 삶을 사는 같은 사람들도 있고, 계속해서 어려움의 연속인 인생을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크리스천들도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면 보통 의문이 수도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살면서 책임을 져주셔서 살게 해주셔야지, 하나님을 믿는 데도 저렇게 어려움을 주시면 어떡하나?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세상에서 문제 없이 나가며 좋은 학교 나오고 많이 벌고 사회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 떵떵 거리는 삶을 사는 것이 정말로 성공한 삶입니까? 반대로 계속 어려움만 생기고, 가난해서 끼니 걱정을 해야 하고, 사회에서 소위 낮다고 여기는 일을 하며 살고, 계속 몹쓸 병에 걸려서 고생을 하는 것은 실패한 삶입니까?

 

히브리서 11장에서도 그렇지만, 성경 전체를 읽다 보면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의 이름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크게 종류로 구분할 있습니다. 하나는 ‘형통한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순교한 사람들’입니다. 형통한 사람들이 형통하게 있었던 것은 믿음 때문이었고, 순교한 사람들이 순교할 있었던 것도 역시 믿음 때문입니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형통하게 해줄 수도 있고, 순교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 평가를 하면, 형통한 사람들은 돈도 많이 벌고 사회에서 높은 자리에도 올라갔으니 성공한 것이고, 순교한 사람들은 비참한 죽임을 당했으니 실패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도 그렇게 말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승리자’라고 선포합니다. 그렇습니까?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하나님의 평가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성공은 ‘믿음을 따라 삶’이고 실패는 ‘믿음으로 살지 않은 삶’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어떤 평가를 좇아 살고 있습니까?

 

 

1.   형통한 믿음의 사람들

 

내가 무슨 말을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32)

 

실제로 사람들을 하나씩 살피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33-35a)

 

여기에 기록된 사람들을 우리는 ‘형통한 사람들’, 정확히 표현하자면 ‘형통한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했다고 되어 있습니까?

 

1)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대표적으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곳 민족들과 싸워 승리할 있었던 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2) “의를 행하기도 하며

 

사무엘서에 보면 다윗이 공의를 행했다고 되어 있습니다(삼상 8:15). 엘리야도 그렇습니다. 그가 활동했던 때는 가장 악한 때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인 아합이 왕이었고, 그의 아내 이세벨은 가장 악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장 악한 시대에 엘리야 같이 훌륭한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악한 세대에게 하나님의 의를 선포했습니다.

 

 

3) “약속을 받기도 하며

 

성경에는 수천 개의 약속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쓰셨던 사람들은 모두 약속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랬고, 모세도 그랬습니다. 모세에게도 약속의 땅을 주겠다고 하셨던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두려워할 나타나셔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다윗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붙들고 여러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있습니다. 성공의 약속, 기도 응답의 약속, 삶의 형통과 번영의 약속 많습니다. 수만 기도 응답을 받았던 조지 뮬러 같은 사람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발견하고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습니다.

 

 

4)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이것에 대한 대표적인 사람은 구약의 다니엘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다가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사자들의 입을 막으셔서 그는 하나도 상하지 않았습니다.

 

 

5)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이것의 대표적인 사람들이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그들은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 신상을 세워놓고 거기에 절하라고 했는데, 우상 숭배를 거부했기 때문에 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해주셨습니다.

 

 

6)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성경에는 실제로 믿음 때문에 칼날을 피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며 도망 다녔지만 정말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제 사울의 군대가 거의 쫓아와서 이제는 꼼짝없이 잡히게 되었고 잡히는 죽는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그때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지고, 다윗을 계속 쫓아가다가는 나라가 망하게 되었으니 사울은 어쩔 없이 군대를 돌려 블레셋과 싸우는 곳으로 떠나갑니다. 믿음이 칼날을 피하게 해주었습니다.

 

 

7)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믿음은 연약한 사람들을 강하게 해줍니다. 성경에 나타난 신앙의 인물들이 처음부터 강하고 놀라운 믿음을 가졌던 것이 아닙니다. 여러 어려움을 통해 단련을 받고 믿음이 강해진 것입니다.

 

우리가 전도를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면 “저는 믿을 체질이 아닙니다. 예수 체질이 아닙니다.”라고 합니다. 원래부터 예수 믿을 체질인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원래 체질이 그래서 믿는 아닙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 아브라함만 봐도, 처음부터 믿음이 좋았던 것이 아닙니다. 그의 아내 사라도 하나님께서 노년에 아들을 주겠다고 하시니까 믿지 못해 웃었습니다. 모세도 하나님이 부르실 계속 거부하다가 “저 같은 사람을 보내지 마시고 보낼 만한 사람을 보내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믿음이 약했지만,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시며 강하게 해주셨습니다.

 

 

8)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아브라함도 소돔과 고모라에 살던 조카 롯이 잡혀 갔을 자기 집에서 기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싸워 이겨 도로 찾아왔습니다. 전쟁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나아가 싸워 승리하고 가나안 땅을 차지했습니다. 삼손도 얼마나 힘이 세었습니까?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9)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믿음의 사람들은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워 이겼을 아니라, 이방인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했습니다. 여호수아 같은 사람이 대표적입니다. 가나안의 민족들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쌓았습니다. 다윗도 믿음으로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고 나라를 확장했습니다.

믿음의 힘은 이처럼 위대하고 놀랍습니다.

 

 

10)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인생은 모두 죽음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주님 안에서 살아나는 영광을 맛보게 됩니다. 그런데 부활을 미리 보여주신 예들이 나옵니다.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를 공궤했던 사르밧 과부의 아들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할 때는, 그렇게 좋은 일을 했으니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해주셔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뿐인 아들이 죽는 일이 일어났으니 얼마나 슬프고 원망스럽습니까. 그런데 엘리야를 통해 살려주셨습니다. 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도 수넴 여인의 아들을 살렸습니다.

 

 

2.   순교한 믿음의 사람들

 

이처럼 믿음으로 나아간 사람들은 엄청난 기적을 맛본 적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믿고 따랐지만 고통을 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믿음은 세상의 형통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살아도 환경이 변화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침묵하며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때도 믿음으로 승리할 있습니다.

 

지난 70년대, 80년대에 한국 교회가 수적으로 굉장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주로 선포되던 메시지의 내용은 “예수 믿으면 받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자체는 맞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복이 어떤 복이냐가 문제입니다.

 

교회에서 말한 복은 주로 세상 복이었습니다. “예수 믿으면 절대로 고생하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수 믿으면 성공합니다. 그런데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예수를 믿어도 고생하고 병에도 걸리고 실패도 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사람들이 점점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그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온갖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 믿으면 어려움을 당하지 않고 형통하고 성공한다고 합니까? 그것은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어떤 이들은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35b-38)

 

크리스천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당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이 값을 치른다.”고 말해서는 됩니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정죄할 있습니까? 믿음은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막히는 절망의 순간 속에서도 버틸 있게 해주고 상황을 견딜 있는 능력을 줍니다. 사실 이것이 더욱 귀한 믿음입니다.

 

그러니까 삶이 형통하든지 고난을 당하든지, 믿음으로 승리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성공할 이기기가 힘듭니다. 돈도 벌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하는 일마다 잘될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정말로 소수입니다. 우리는 대개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간절히 하나님을 찾아 나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고난이 오히려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서 우리의 삶이 형통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극한 절망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면서, 인생의 비바람과 태풍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입니다.

 

 

1) “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그들은 구차히 풀려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조금만 자신의 신앙을 타협했으면 죽음을 면하고 있었습니다. “시저(Caesar) 나의 주님이시다.”라고 한마디만 살짝 하고 가서 계속 예수를 믿으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러한 타협을 거부하고 믿음을 지키며 죽음의 길로 나아갔습니다.

 

여기 “심한 고문”이라고 표현되었지만 사실은 이것이 아주 극한 형벌입니다. 사람을 어깨에서 다리까지 쪽으로 쪼개서 가슴을 치는 것처럼 쳐서 죽이는 아주 잔인한 처형 방법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형벌을 받게 되면서도 구차한 삶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믿음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그들은 고난을 이겼습니다.

 

 

2)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다윗이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을 , 사울과 같은 베냐민 지파인 시므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온갖 조롱을 퍼부었습니다. 그때 부하들이 그를 단칼에 베어 버리겠다고 했지만 다윗이 말렸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저에게 명하여 그런 것이니 그냥 저주하게 두어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주 때문에 나중에 하나님이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삼하 16:11-12). 얼마나 놀라운 믿음입니까.

 

느헤미야도 예루살렘 성을 재건축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산발랏, 도비야 같은 사람으로부터 온갖 조롱과 경멸의 말을 들었고 공격도 당했습니다. 그러한 비웃음과 조롱과 경멸 앞에서 버티게 해준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3)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이렇게 결박된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선포했습니다. “진리로 결박된 사람들을 쇠사슬이 묶을 없다! 수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했습니다.

 

 

4) “돌로 치는 것과

 

사도행전 7장에 보면,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합니다. 그때 하늘이 열리는 것을 보며, 예수님과 똑같은 기도를 드립니다. 지금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말아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얼마나 위대한 믿음입니까.

 

 

5)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톱으로 켜서 죽이는 것은 이방인의 아주 야만적인 사형 방법이었습니다. 죽이려면 그냥 목을 잘라 단칼에 베어 죽이지, 톱으로 켜면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런데 구약의 유명한 선지자인 이사야가 므낫세 왕에 의해 톱으로 켜서 죽임을 당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6)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으니라

 

믿음의 사람들은 가난에 시달리기도 했고, 사람들의 멸시를 받았으며, 여기저기로 유리하며 떠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로 하여금 극한 상황 속에서 버티게 해주었습니다.

 

 

3.   삶의 형통과 고난, 그리고 믿음의 관계

 

사도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라고 불리는 병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간질병이었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안질이었다고도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었든, 그는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번이나 생명을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사실 생각해보십시오. 사람들이 얼마나 조롱했겠습니까? “어, 남들의 병은 고치면서 자기 병은 고치네? 사실 바울이 손만 대면 모두 나았습니다. 심지어 그의 손수건을 올려놓아도 나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병은 고치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비웃음을 샀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거기에서 가지 은혜를 발견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자기를 너무 교만하지 않게 하시려는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기에게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있었습니다.

 

사실 바울을 요즘 말로 하면 어떤 사람이냐 하면, 하버드와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가 개씩 있는 그런 대단한 사람입니다. 교만할 있는 조건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겸손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는 겸손이 기적적인 치료보다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고 축복이라고 여겼습니다.

 

바울에게는 분명히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은 바울의 병을 고쳐주시고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병을 가진 채로 능력을 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놀라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하면 병이 나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의 하나님은 무능한 하나님이십니까? 바울이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까? 바울은 분명히 능력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바울에게 하나님의 능력은 어떻게 역사했습니까? 바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병이 낫는 것이 아니라 병을 짊어지고도 주님의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방식과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이 실패하신 겁니까? 십자가에 달리셨을 사람들이 조롱하며 외쳤습니다. “남들은 구원하면서 자기는 구원하네? 네가 정말 메시야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 그때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부수고 내려올 능력이 없으셨습니까? 당연히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를 부수고 내려왔다고 하면, 우리 식으로 생각해볼 열렬한 박수로 환영하며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고 주님이 위대하시다고 난리를 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냥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돌아가실 도망갔습니다. 제자들이 도망간 것은 무서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실 너무 실망해서 흩어진 것입니다. 이제 메시야로서 로마 제국을 물리치고 왕이 되실 것으로 기대했지만, 너무나 무기력하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실망하여 도망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로 십자가가 영광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뜻이 있습니다. 고난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쓰지 말아야 말이 있습니다. “우연히 이렇게 되었다. “재수가 없다. 이런 말을 피해야 합니다. 여러분, 재수가 없어서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조차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를 막히게 하고 힘들게 하는 환경이라도 속에는 주님의 뜻이 있습니다.

 

유명한 신학자 틸리히(Paul Tillich)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환경을 변화시킬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그러나 환경이 변화되어서는 된다면 환경을 받아들일 있는 평안함을 주십시오. 그리고 가지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를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여러분, 지금 우리는 누구의 시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세상의 시각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시각입니까? 하나님을 아직 믿는 분이라면 당연히 아니겠지만, 여러분 대부분은 하나님을 믿는 분들 아니십니까? 그렇다면 당연히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며 나아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속이 형통하든지 힘들든지 심지어 그것이 순교이든지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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