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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을 마치며
저에게는 이번 ‘새로운 삶’ 공부를 다 끝낼 수 있다는 게 어쩌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풀타임 직장을 다니고, 아직 손이 많이 가는 어린 아이 둘이 있는 엄마입니다. 삶 공부 중에 남편은 2주간 해외 출장도 다녀왔습니다. 삶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준 남편에게도 고맙고, 남편 출장 중 아이들을 봐주신 목자 목녀님께도 감사합니다.
일주일 중 가장 힘든 날이 어쩜 목요일 오후인 것 같습니다. 이번 삶 공부는 목요일 오후에 있었고, 매번 정말 나오기 힘든 공부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삶 공부에 와서 자리에만 앉으면 오히려 마음과 머릿속이 깨끗하게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의 공부 중에도 수업 내용이 모두 은혜스러웠고, 같이 듣는 자매들을 통해서도 많이 힐링되고 배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일들은 ‘새로운 삶’에서 배운 내용을 제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몰랐던 제 마음 안의 견고한 진이 이렇게 많고 굳어진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상처 받았던 일, 용서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며 기도를 하니, 사실 별 일이 아니었고 다 잊혀지고 용서할 수 있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용서를 해버리니 오히려 제 맘이 편해짐을 깨닫았습니다.
VIP에게 다가가면서 상처 받았던 일들도, 사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에 비해서는 그 사랑을 모르는 VIP 분들이 더 안쓰럽게 생각이 되었고, 그분들에게 나의 희생을 해서 전도에 힘써야겠다는 의지도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희생 중에 저 한테 가장 힘든 희생은 시간의 희생입니다. 하지만 나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조금 더 VIP들과 가까워지고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기울이고자 결심하였습니다.
삶 공부는 정말 도전이 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크리스천이라고 그냥 고인 물에 있는 크리스천은 도태되거나 썩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계속 삶 공부를 통해 신앙을 단련시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삶 공부로 우리를 훈련시켜주시고 연단시켜주심에, 이런 교회를 다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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