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편지

HOME > 설교와칼럼 > 목회편지

#388 요셉의 노래 (12/23/2012)

이준원 2012.12.22 20:14 조회 수 : 6346 추천:2

 

성탄절 때마다 성도님들께 성탄절 카드를 일일이 다 보내지 못함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주중에 썼어야 했는데 제가 마침 감기에 걸려 몸이 좋지 않은 바람에 전혀 쓰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아무에게도 못 보내게 되었기 때문에, 대신 이 지면을 빌어 성도 여러분께 성탄 인사를 올립니다.

   

그런데 성탄절 카드나 선물 등에 신경을 쓰다가 자칫 잘못하면 우리 크리스천들도 성탄절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제쳐놓고, 그저 샤핑을 하거나 놀러 다니기에 급급한 채로 성탄절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의 참 의미를 잊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의 몸을 통해 태어나셨기 때문에,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사실상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 가정을 통해 인류의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다는 사실 때문에 그가 얼마나 감격하고 감사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요셉의 마음에 대해 만든 노래가 있는데, "요셉의 노래(Joseph's Song)"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만든 사람은 마이클 카드(Michael Card)라는 미국의 유명한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가수입니다. 그는 자신의 기도와 말씀 묵상을 바탕으로 요셉의 성탄절 신앙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How could it be this baby in my arms

     Sleeping now, so peacefully

     The Son of God, the angel said

     How could it be

     Lord I know He's not my own

     Not of my flesh, not of my bone

     Still Father let this baby be

     The son of my love

 

     Father show me where I fit into this plan of yours

     How can a man be father to the Son of God

     Lord for all my life I've been a simple carpenter

     How can I raise a King, How can I raise a King

     He looks so small, His face and hands so fair

     And when He cries the sun just seems to disappear

     But when He laughs it shines again

     How could it be

 

     어떻게, 내 팔에 안긴 이 아기가,

     지금 이처럼 평화롭게 자고 있는 아이가,

     천사가 말한 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니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주님 저는 압니다, 그가 내 자손이 아님을,

     나의 살, 나의 뼈가 아님을

     그러나 아버지는 이 아기로 하여금

     내 사랑의 아들이 되게 하셨나이다.

 

     아버지, 제가 이 놀라운 계획의 어디에 맞을지 보여주소서.

     어떻게 한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아버지가 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저는 평생 그저 한낱 목수였습니다.

     어떻게 제가 왕을 키울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제가 왕을 키울 수 있겠습니까?

     그는 너무도 작아 보입니다. 그의 얼굴과 손은 너무도 곱습니다.

     그가 울 때는 마치 태양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가 웃을 때는 그것이 다시 비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 #657: 멀리 계신 부모님에 대한 바른 자세 (5/27/2018) 이준원 2018.05.26 238
300 #656: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길러내기 (5/20/2018) 이준원 2018.05.19 262
299 #655: 자기 얼굴에 책임질 수 있어야 (5/13/2018) 이준원 2018.05.12 495
298 #654: 중독으로 이어지는 굶주림의 상처를 치유해야 합니다 (5/6/2018) 이준원 2018.05.06 903
297 #653: 의학적으로 증명된 행복의 비결인 감사 (4/29/2018) 이준원 2018.04.28 279
296 #652: 우리의 섬김에 감동을 받은 분들의 이야기 (4/22/2018) file 이준원 2018.04.21 419
295 #651: 컨퍼런스 섬김을 통해 누린 기쁨과 감동 (4/15/2018) 이준원 2018.04.14 260
294 #650: 천사들을 대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4/8/2018) 이준원 2018.04.07 220
293 #649: 부활절, 그리고 컨퍼런스 (4/1/2018) 이준원 2018.03.31 4306
292 #648: 합심해서 기도하는 고난주간 (3/25/2018) 이준원 2018.03.24 298
291 #647: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3/18/2018) file 이준원 2018.03.17 353
290 #646: 분노의 상처를 가졌던 요나 (3/11/2018) 이준원 2018.03.11 332
289 #645: 컨퍼런스 주최가 점점 더 실감이 납니다 (3/4/2018) 이준원 2018.03.03 254
288 #644: VIP와 함께하는 말씀잔치 어록 (2/25/2018) 이준원 2018.02.25 252
287 #643: 포기해서는 안 되는 싸움 (2/18/2018) 이준원 2018.02.17 269
286 #642: 말씀잔치 강사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2/11/2018) 이준원 2018.02.10 349
285 #641: 어떤 사람이 참된 예배자인가? (2/4/2018) 이준원 2018.02.04 330
284 #640: 목장에 나오는 시간이 아까우세요? (1/28/2018) 이준원 2018.01.27 403
283 #639: '나 홀로 욜로(YOLO)'를 '다 함께 욜로'로 바꾸기 (1/21/2018) 이준원 2018.01.20 324
282 #638: 세상에서 말하는 욜로(YOLO)와 성경에서 말하는 욜로 이준원 2018.01.14 438


9480 S. Old State Rd, Lewis Center, OH 43035 / Tel: (614) 433-7155 / E-mail: kpccoh@gmail.com